“은행보다 낫다?” 연 5%이자 주는 달러 USDE, 업비트·빗썸 상장 후 판이 달라졌다

 합성달러 구조와 이자 발생 메커니즘

달러 들고만 있어도 연 5%…USDE 상장, 스테이블코인 게임체인저 될까

업비트·빗썸에 동시 상장된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 USDE. 합성달러 구조와 연 5% 수익 메커니즘, 기존 USDT·USDC와의 차이점, 투자 시 유의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국내 거래소 상장으로 달라진 USDE의 위상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합성달러로 불리는 USDE가 업비트와 빗썸 원화 마켓에 동시 상장되며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해외 거래소나 디파이 환경을 통해서만 접근 가능했던 구조였지만, 이번 상장을 계기로 원화로 직접 매수 → 개인 지갑 이동 → 스테이킹 참여라는 경로가 명확히 열렸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특히 단순한 달러 연동 토큰이 아니라 보유만으로 이자가 발생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USDE는 기존 스테이블코인과는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USDE는 왜 ‘합성달러’라 불리는가

USDE는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처럼 은행 예치금이나 국채를 담보로 삼는 전통적 방식과 다릅니다.

발행사 에테나는 이를 ‘합성달러(Synthetic Dollar)’로 정의하며, 가격 안정성 유지 방식 자체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해당 합성 달의 핵심은 델타 중립 구조입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 현물을 담보로 보유하면서, 동시에 선물 시장에서 숏 포지션을 취해 가격 변동성을 상쇄합니다.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 숏 포지션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반대로 가격이 상승하면 현물 가치가 올라가며 균형을 맞추는 구조입니다.

이 메커니즘 덕분에 법정화폐 예치 없이도 1달러 가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USDE 담보 구성과 안정성 구조

에테나 공식 자료에 따르면 USDE는 여러 자산으로 분산 담보가 이뤄져 있습니다. 이는 단일 자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설계입니다.

담보 자산 구성비중
비트코인(BTC)23%
이더리움(ETH) 및 리스테이킹 자산12%
스테이블코인65%

이 구조는 시장 급변 시에도 특정 자산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설계돼 있으며, 파생상품 포지션과 결합돼 가격 안정성을 보완합니다.


연 5% 이자의 정체, 어디서 수익이 나올까

합성달러의 가장 큰 차별점은 스테이킹을 통해 실질적인 이자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합성달러를 에테나 프로토콜에 예치하면 SUSDE가 발행되며, 여기에 프로토콜 수익이 자동으로 누적됩니다.

14일 기준 공개된 연간 수익률(APY)은 약 5.03% 수준입니다.

수익 발생 원천설명
파생상품 펀딩비선물 시장 포지션에서 발생하는 이자
담보 자산 스테이킹 보상ETH 및 관련 자산 운용 수익
안정형 자산 운용 수익보수적 수익 구조

이 구조 덕분에 USDE는 ‘달러 가치 + 이자 수익’이라는 이중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단순히 시세 차익을 노리는 자산이 아니라, 현금성 자산에 가까운 포지션으로 인식되는 이유입니다.


시장 환경 변화와 자산 운용 방식의 전환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가격 변동성 자체보다 자산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시세 움직임보다는 보유 구조, 수익이 발생하는 과정, 그리고 리스크 관리 체계가 함께 고려되는 흐름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단순히 가격을 추종하는 자산과 구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을 구분해 바라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익률 수치뿐 아니라 자산 설계 방식과 시장 환경 변화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시가총액 급성장과 글로벌 시장 평가

합성달러는 2024년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디파이 데이터 기준 시가총액은 약 64억 달러(약 9조 원 수준)로, 전체 스테이블코인 중 상위 4위권에 안착했습니다.

이는 단순 유행성 토큰이 아니라, 구조적 수요가 뒷받침된 자산으로 시장이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글로벌 금리 환경 속에서 ‘이자를 주는 달러형 자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성장 배경으로 꼽힙니다.


USDE

규제 논쟁과 투자자가 알아야 할 리스크

한편,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규제 논쟁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미국에서 논의 중인 CLARITY Act는 스테이블코인 보유자에게 이자나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를 두고 전통 금융권과의 이해 충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은행 예금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규제 강도는 낮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으며, 향후 규제 방향에 따라 구조 변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에테나 공식 홈페이지.

에테나



정리하며

USDE의 국내 거래소 상장은 단순한 신규 코인 상장 이슈를 넘어,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이 ‘보관’에서 ‘운용’으로 확장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연 5% 수준의 이자 구조, 합성달러라는 독특한 메커니즘, 그리고 원화 접근성 확대까지 더해지며 USDE는 분명 기존 스테이블코인과 다른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조가 복잡한 만큼 리스크 요인과 규제 변수에 대한 지속적인 체크는 필수입니다.

단순한 고수익 기대보다는, 달러 대체 자산의 한 형태로 이해하고 접근하는 전략이 보다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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