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장 원천징수영수증, 홈택스로 끝날 줄 알았는데연말정산에서 막히는 이유

중도퇴사자의 연말정산, 꼭 필요한 서류

2026년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중도퇴사를 하고 다른 회사로 이직한 경우라면, 일반 근로자보다 준비해야 할 서류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전직장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입니다.

예를 들어 2025년 중반까지 A회사에서 근무하다 퇴사한 뒤 B회사로 이직했다면, 2026년 연말정산은 B회사에서 진행하게 됩니다.

이때 A회사에서 발생한 근로소득 내역을 합산하기 위해 원천징수영수증 제출이 필수입니다.

퇴사 시 전직장에서 미리 챙겨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직접 발급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홈택스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발급방법

전직장에 연락하기 어렵거나 시간이 없는 경우, 많은 분들이 국세청 홈택스를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실제로 홈택스를 통해 조회 및 발급은 가능합니다.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 접속
• 우측 상단 나의 홈택스 선택
• 나의 소득·연말정산 → 지급명세서 조회
• 귀속연도 선택 후 종류에서 근로소득지급명세서 선택
• 보기 클릭 후 PDF 저장 또는 출력

방법 자체는 매우 간단해 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많은 분들이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문제는 홈택스 발급 이후에 있다

첫 번째 문제는 조회 자체가 안 되는 경우입니다.

전직장이 아직 지급명세서를 국세청에 제출하지 않았다면, 홈택스에서는 해당 원천징수영수증이 조회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선택지는 하나입니다. 전직장에 직접 연락해 발급 요청을 해야 합니다.

두 번째 문제는 서류의 효력 문제입니다.

홈택스에서 출력한 원천징수영수증에는 회사 직인이 찍혀 있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회사, 금융기관, 관공서에서는 해당 서류를 참고용 또는 확인용 자료로만 취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홈택스에서도

“지급명세서 미리보기로 제공되는 원천징수영수증은 외부기관 제출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
라는 안내 문구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인정 안 해주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현 직장에서 전직장 소득을 합산해 연말정산을 처리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연말정산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것이 아니라,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개인이 직접 신고하는 방식으로 정산이 가능합니다.

즉, 연말정산 시점에 처리가 안 되더라도 환급 기회를 완전히 놓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환급 시점이 늦어질 수 있고, 직접 신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합니다.


정리하며

중도퇴사자가 연말정산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서류는 전직장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입니다.

홈택스를 통해 발급이 가능하긴 하지만,

• 아직 조회되지 않을 수 있고
• 조회되더라도 회사 직인이 없어 제출이 거절될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전직장에서 직인 포함 원천징수영수증을 직접 발급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만약 연말정산에서 합산이 어렵다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까지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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