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적분할, 주주 배제 논란…3형제 결정에 불만 폭발거버넌스포럼 “일반주주 의견 무시, 공정성 담보 부족”

한화 인적분할 개요와 일정


㈜한화는 최근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부문을 존속법인, 테크·라이프 부문을 신설법인으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분할은 6월 임시주주총회와 7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며, 주주와 시장에서는 공정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버넌스포럼의 비판 요지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번 인적분할에 대해 “일반주주는 배제된 채 3형제 입장에서만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포럼은 총주주의 이익뿐 아니라 전체 주주의 공평한 이익 보호 의무를 이사회가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신설법인 설립이 기업가치 제고에 근본적 한계가 있으며, 테크와 레저/유통/F&B 등 산업 특성이 다른 부문을 한 법인으로 묶은 점을 문제로 꼽았습니다.

주주 권익과 이사 책임 문제


포럼은 “이사들은 여러 대안을 충분히 검토하고, 주주의 비례적 이익이 가장 극대화될 수 있는 방안을 선택해야 한다”며 이번 분할 과정에서 다른 대안 비교와 설명이 부족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전원 독립 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통한 의사 결정이 과연 충분히 공정했는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주주총회와 배당정책 관련 의견


6월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이해관계 없는 주주 과반 동의(Majority of Minority) 원칙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배당성향 개선 필요성도 지적했는데, 현재 한화의 배당수익률은 0.8%에 불과해 투자자 관점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수준입니다.


앞으로의 예상 전망


저는 이번 인적분할이 지배주주 중심 결정이라는 점에서 주주 신뢰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한화에너지 공개매수 사례에서 정보비대칭으로 인해 주주 피해가 발생했던 점을 고려하면, 투명한 정보 공개와 주주 의견 수렴 절차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인적분할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주주 신뢰와 시장 반응이 관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리하며


이번 한화 인적분할 논란은 단순한 법적 절차를 넘어 주주 신뢰와 공정성 문제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주 중심의 결정 구조와 충분한 정보 공개가 수반되지 않으면, 기업가치 제고보다 지배주주 이익 중심으로 오해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는 특별위원회 주도 설문조사 및 의견 수렴 등 투명한 절차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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