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목표주가 75만원? KB증권이 갑자기 50% 올린 진짜 이유 , 아틀라스 매출 3분의 1이 현대모비스로 간다면?

현대모비스

로봇 한 종목으로 영업이익 3배?

KB증권이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75만원으로 상향한 배경을 분석합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액추에이터 매출 구조, 휴머노이드 로봇 수익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정리했습니다.


KB증권이 목표주가를 다시 계산한 이유

KB증권이 현대모비스에 대한 시각을 바꾼 핵심은 단순한 자동차 부품 실적이 아닙니다.

이번 리포트의 중심에는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 10.9% 가치가 처음으로 반영되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시장은 이 지분을 사실상 ‘옵션’처럼 취급해 왔지만, KB증권은 이를 약 14조원 규모의 실질 자산으로 평가했습니다.

이 변화 하나만으로도 기존 밸류에이션 구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기존 목표주가 산정에서 빠져 있던 자산이 수치로 들어오면서, 주가 계산의 분모와 분자가 동시에 바뀐 셈입니다.


아틀라스 판가 가정이 바뀌면 숫자는 달라진다

그동안 가장 보수적으로 평가받았던 부분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판매 단가였습니다.

KB증권은 2030년을 기준으로 아틀라스가 약 4억5000만원 수준에서 양산·상용화될 수 있다고 가정했습니다.

이는 기존 시장에서 적용되던 극단적으로 낮은 단가 추정과는 전혀 다른 접근입니다.

24시간 가동 기준으로 인건비와 유지비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가격은 오히려 현실적이라는 판단입니다.

이 가정 변경으로 현대모비스의 액추에이터 관련 영업이익 추정치도 눈에 띄게 상향되었습니다.

구분기존 보수적 가정KB증권 현실화 가정
아틀라스 판매 단가약 7만 달러약 32만4000달러
원화 환산 기준약 1억원 미만약 4억5000만원
가동 기준제한적 운영24시간 풀가동
대체 인건비 효과낮음연간 약 7200만원
경제성 평가상용화 불확실상용화 충분
현대모비스 이익 추정제한적 반영대폭 상향

현대모비스 아틀라스

2035년 숫자가 말해주는 구조적 변화

KB증권은 2035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매출을 약 404조원 규모로 추정했습니다.

이 수치는 아틀라스 150만 대 양산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매출 구성입니다.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이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구매로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로봇 판매 회사가 아니라, 부품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전제로 한 계산입니다.

이 구조 속에서 현대모비스는 단순 협력사가 아니라 핵심 공급자로 위치하게 됩니다.


액추에이터 매출 구조 정리

아래 표는 KB증권 리포트 가정을 바탕으로 한 구조 요약입니다.

구분추정 수치
보스턴다이내믹스 총매출약 404조원
액추에이터 매출 비중33% 이상
현대모비스 납품 비중80% 가정
현대모비스 액추에이터 매출약 166조원
관련 영업이익약 13조원

이 수치는 현재 현대모비스 연간 영업이익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단일 신사업이 기존 사업 전체를 넘어서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기존 자동차 부품 기업과 다른 평가가 필요한 이유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현대모비스의 위치는 단순 제조사가 아닙니다.

피지컬 AI 핵심 부품 공급자라는 정체성이 이번 리포트에서 명확해졌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완성차 부품 밸류에이션 방식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KB증권은 기존 목표주가 산정 방식이 지나치게 보수적이었다고 판단했고, 결과적으로 목표주가를 75만원으로 50% 상향하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 지점은 로봇 산업 전반을 다룬 이전 글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자동차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

현대모비스 주가 분석 –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


로봇 생태계에서 현대모비스의 위치가 달라지는 순간

이번 KB증권 분석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단순한 실적 추정이 아니라 로봇 생태계 내에서 차지하는 역할 변화입니다.

완성 로봇을 만드는 기업보다, 핵심 구동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가질 수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습니다.

특히 액추에이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움직임, 내구성, 에너지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대체가 쉽지 않습니다.

이 구조가 고착화될 경우 현대모비스는 로봇 산업 성장과 함께 매출과 이익이 비례적으로 확대되는 공급자 위치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는 기존 자동차 산업과는 전혀 다른 밸류에이션 논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아틀라스

정리하며

이번 KB증권 리포트가 의미 있는 이유는 단순한 숫자 상향이 아닙니다.

현대모비스의 사업 정체성을 다시 정의했다는 점에 핵심이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 회사라는 기존 프레임을 넘어, 미래 로봇 산업의 핵심 부품 공급자로서 장기 수익 구조를 제시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물론 모든 가정이 그대로 실현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판가, 양산 규모, 매출 구조를 현실적으로 재계산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논의 단계로 넘어왔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로봇 산업의 성장 속도와 함께 현대모비스의 기업가치를 바라보는 시각 역시 구조적으로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투자 판단에 앞서 이러한 변화의 방향성을 차분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 정보는 아래 글에서 볼수 있습니다.

현대차 주가 어디까지 가나…아틀라스 하나로 시총 3위 뒤집은 이유 – 부자아빠의 오늘의 경제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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