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급 240만원이면 꼭 보셔야 합니다…국민연금 3년간 600만원 아끼는 방법
국민연금 보험료, 이제 부담이 더 커집니다
올해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매년 0.5%포인트씩 인상됩니다.
기존 소득의 9%를 내던 구조에서 점차 13%까지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월급이 크지 않은 직장인, 특히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와 사업주 입장에서는 체감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국민연금공단이 운영 중인 제도가 바로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제도입니다.
두루누리 제도란 무엇인가
두루누리는 사회보험 가입률이 낮은 영세 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행된 제도입니다.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보험료의 상당 부분을 국가가 대신 부담해 주는 구조입니다.
지원 대상은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근로자 수 10인 미만 사업장
• 월 보수 270만원 미만 근로자
• 신청일 기준 최근 1년간 해당 사업장 가입 이력 없는 신규 근로자
• 재산세 과세표준 6억원 미만, 종합소득 4300만원 미만
조건을 충족하면 국민연금 보험료의 80%를 최대 3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월급 240만원이면 얼마나 아낄 수 있을까
월 급여 240만원 근로자를 기준으로 보면 효과는 상당히 큽니다.
• 근로자 지원액 월 8만2800원
• 사업주 지원액 월 8만2800원
• 월 총 지원액 16만5600원
이를 3년간 적용하면 총 596만1600원 절감 효과가 발생합니다.
단순히 보험료를 줄여주는 수준이 아니라, 체감 가능한 실질 혜택이라 볼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현금 지급이 아니라, 보험료를 정상 납부하면 다음 달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고용보험도 함께 줄어듭니다
두루누리는 국민연금뿐 아니라 고용보험도 함께 지원합니다.
• 근로자 고용보험료 월 최대 1만6560원 지원
• 사업주 고용보험료 월 최대 2만1160원 지원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을 합치면 영세 사업장 입장에서는 고용 유지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신청은 반드시 사업주가 해야 합니다
중요한 점은 근로자가 직접 신청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사업주가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 방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 국민연금공단·근로복지공단 지사 방문
• 우편·팩스 접수
• 4대보험 포털, 국민연금 EDI 시스템 온라인 신청
조건을 충족해도 신청하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사업장 차원의 확인이 필수입니다.
왜 이런 제도가 필요한가
2024년 기준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은 약 223만 개로, 전체 사업체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국민연금이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영세 사업장은 비용 부담 때문에 제도 밖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루누리는 이런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도입됐고, 지금까지 214만 개 사업장, 914만 명 근로자가 총 7조9493억원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정리하며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은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다만 제도를 제대로 알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부담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월급 240만원 수준의 근로자라면 두루누리 제도를 통해 3년간 약 6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조건에 해당된다면 미루지 말고 사업주에게 반드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의 선택이 훗날 연금 수령액과 현금 흐름에 적지 않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